- 영아기의 영양문제점과 바람직한 영양가이드
- 유아기의 영양문제점과 바람직한 영양가이드
- 아기들의 식생활 지침
영아기의 영양문제점과 바람직한 영양가이드
어릴 적에 형성된 식습관은 현재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일생동안의 영양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급격한 성장을 위한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게 되므로 올바른 영양관리가 중요합니다. 생후 1년까지인 영아기에는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체중은 태어날 때보다 3배 증가하고, 신장은 1.5배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는 성장이 매우 급속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충분한 열량과 철분, 단백질 보충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정상분만된 아이는 철분을 체내에 저장하고 태어나지만, 생후 6개월이 되면 부족해지기 때문에 보충해줘야 합니다. 철분은 뇌, 심장, 근골격계, 위장관계의 형성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등을 지나치게 우려한 부모들이 철분이 많은 고기 등을 아기에게 잘 먹이지 않고, 모유가 좋다는 입소문에 수유기간을 무턱대고 늘리다가 아기의 철 결핍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모유수유기간을 늘리는 경우 비타민D가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모유의 비타민D 함유량은 평균 26IU/L로 분유의 450IU/L보다는 크게 적어 6개월 이상 모유만 먹는 아이들에게 비타민D 부족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뼈 성장이 되지 않아 다리가 O자형으로 휘는 구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철분이 많은 고기를 넣은 이유식 등을 꼭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철분이 강화된 분유도 도움이 됩니다. 모유를 먹이는 엄마들은 본인이 철분제를 섭취하면 모유에 철분이 나와서 아기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숙아나 저체중아로 태어난 아기는 철분 보충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모유에는 비타민D 함량이 적기 때문에 엄마가 비타민D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낮에 15분 이상 햇볕을 쬐고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기가 6개월이 지나면 쌀죽이나 채소, 고기등으로 이유식을 하도록 합니다. 영아기에는 인생의 전시기에서 성장 발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근육과 같은 체내 조직을 만드는데 쓰이는 단백질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따라서 고기, 생선, 삶은 달걀노른자 등을 이유식으로 활용합니다.
유아기의 영양문제점과 바람직한 영양가이드
1~5세때인 유아기에는 영아기보다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지만, 두뇌 발달은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유치가 모두 나오고, 소화기능이 점차 발달하므로 발달 정도에 맞춰 올바른 식품 섭취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해줍니다. 유아기에는 철분의 요구량은 많지만 섭취량이 부족해서 빈혈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칼슘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는 빈도가 적고, 칼슘흡수율도 낮습니다. 반대로 설탕 섭취가 많아 비만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과일주스 등이 비만의 대표적인 주범입니다. 과일주스는 칼로리가 높고 많이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급적 생과일을 갈거나 으깨서 적당량(120ml)을 먹도록 합니다. 한편, 유아기에는 아기가 좋아하는 식품, 싫어하는 식품과 같이 특정 식품에 대한 기호가 생기므로 다양한 식품을 맛보게 하여 소식, 식욕부진, 편식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유아기 때 철분섭취를 위해 육류, 달걀, 녹색채소류 등 철분함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유아들은 아직 잘 씹지 못하므로 육류는 갈아서 주고, 육류와 비타민C가 함유된 채소를 같이 먹게 되면 철분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제품을 하루 2~3회 먹여 골격 및 치아발육에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합니다. 유아기에는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도 신경 써야 합니다. 오메가3는 생선,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단백질 역시 성장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질이 우수한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한 끼 식사량은 아기용으로 밥 한 그릇정도가 적당합니다. 국과 반찬은 아주 싱거울 정도로 조금만 간을 합니다. 인공조미료 대신 멸치, 다시마, 새우, 양배추, 양파 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유아기들은 위가 작고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1일 3회의 식사만으로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간식을 따로 챙겨주어야 합니다. 간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신선한 과일과 채소, 빵, 떡, 샌드위치, 쌀과자등을 먹입니다. 단맛이 강한 사탕, 과자, 탄산음료 등은 충치를 발생시키고 식욕을 저하시키므로 간식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아기들의 식생활 지침
곡류, 과일, 채소, 생선, 고기, 유제품등 다양한 식품을 먹입니다. 과일, 채소, 우유 및 유제품 등의 간식을 매일 2~3회 규칙적으로 먹입니다. 유아 음식은 싱겁고 담백하게 조리하고, 씹을수 있는 크기와 형태로 조리합니다. 유아의 성장과 식욕에 따라 알맞게 먹입니다. 일정한 장소에서 먹이고 쫓아다니며 억지로 먹이지 않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이는 것도 해서는 안됩니다. 이유 보충식은 성장단계에 맞추어 먹입니다. 이유 보충식은 생후 만 4개월 이후 6개월 사이에 시작합니다. 여러 가지 식품을 섞지 말고 한 가지씩 시작하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간을 하지 않고 조리해서 먹입니다. 이유보충식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며 과일주스를 먹일 때는 컵에 담아 먹입니다. 생후 6개월까지는 반드시 모유를 먹입니다. 초유는 꼭 먹이도록 합니다. 생후 2년까지 모유를 먹이면 더 좋습니다. 모유를 먹일 수 없는 경우에만 분유를 먹입니다. 분유는 정해진 양대로 물에 카서 먹이고, 수유 시에는 아기를 안고 먹이며 수유 후에는 꼭 트림을 시킵니다. 자는 동안에는 젖병을 물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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