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두 번째 장마, 가을장마
- 가을태풍의 상태
두 번째 장마
오늘 8월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의 14번째 절기 '처서'입니다. 마침 전국에 비가 쏟고 있어서 더위는 한풀 꺾인 분위기입니다만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어서 그것 또한 걱정이 됩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다는 게 의심스러울 만큼 이상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은 쪄죽일듯한 찜통더위이거나 다 쓸어버릴 듯 퍼붓던 폭우의 기억이 대부분입니다. 저 또한 아이 셋 방학 동안 더우면 더운 대로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집에서 꼼짝 못 한 시간이 더 많을 만큼 아쉽게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또 개학하고 제대로 시작된 첫 주인데 이렇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늘은 구멍 난 듯 비를 퍼붓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쨍하고 뜨거운 해가 나왔다가 다시 비오기를 반복하고, 습도는 100%를 꽉 채워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0~100㎜(많은 곳 서울, 인천, 경기 150㎜ 이상) ▲강원도 강원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 ▲강원도 강원남부산지, 강원동해안 5~30㎜ ▲충청권 충남서해안 50~100㎜(많은 곳 북부서해안 150㎜ 이상, 남부서해안 120㎜ 이상) ▲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 30~80㎜ ▲전라권 광주, 전남, 전북 30~8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 ▲경상권 경북서부, 경남서부 20~60㎜ ▲경상권 대구, 경북동부, 부산, 울산, 경남중·동부, 울릉도, 독도 5~30㎜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20㎜, 산지 150㎜ 이상)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 범람이나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9월 중순~10월 사이에 발생하던 가을장마가 조금 일찍 시작된 거라 생각했지만 가을장마는 8월 말부터 시작될 거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또다시 쏟아지는 빗속에서 안전을 생각하며 더 조심하고 조심해서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태풍의 상태
현재 전국대부분에 많은 비가 내리고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기압골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비는 다음 주까지 마라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뒤를 이어 가을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평년 가을에 종종 그랬듯이 최근 7호 태풍 란과 8호 태풍 도라가 잠시 공존한것처럼 2개 이상 여러 태풍이 잇따라 북상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8월 22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일본 본토 남동쪽 먼 바다의 90W 열대요란, 필리핀 바로 동쪽 해상의 91W 열대요란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둘 다 열대저기압으로 발달해 다시 태풍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열대요란은 태풍의 전 단계이며 어떻게 생겨나고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 날씨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줍니다. 어디서 어떻게 발달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2차 장마가 굉장히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최악의 상황으로 올 경우에는 2차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 이어서 태풍의 영향까지도 고려해야 될 상황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입니다. 가을장마와 9호 사올라, 10호 담레이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준다면 더없이 힘든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씨예보를 항상 참고하고 폭우와 태풍의 위험요소들을 없애면서 미리미리 준비해 간다면 앞으로 겪게 될 자연재해도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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